지역 정보<청담동>
전형적인 부자동네인 청담동 살아본적은 없지만 내 머릿속에 떠오르는 단어는 고급빌라, 한강변 아파트 밖에 없다. 웃긴건 동명 유래에 대해서 찾아봐도 연못이야기만 살짝나오다가 부동산이야기로 넘어가버린다. 그만큼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많은 동네이다. 근처에는 40년이 넘은 아파트임에도 매매가 80억을 훌쩍넘기는 압구정 현대아파트가 자리잡고 있고 명품거리, 갤러리아 백화점 등 부를 상징하는 요소들이 많다. 근처에가면 나도 모르게 위축되지 않았었나 생각해 본다. 청담동에 대해서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자!
<지역의 역사와 유래>
청담동 동명의 유래는 현재 청담동 105번지 일대에 옛날 맑은 연못이 있었는데, 현재의 134번지 일대로, 한강변의 물이 맑아 이 마을을 청숫골이라 부른 데서 붙여진 이름이다. 오늘날 134번지에는 청담래미안로이뷰 아파트가 들어서있으며, 뛰어난 한강뷰를 자랑한다. 강남구에서 유일하게 법정동과 행정동이 일치한다. 남쪽으로 학동로, 서쪽으로 선릉로를 경계로 다른 동과 접하고 있다. 단, 압구정로 북측 블록은 압구정로61길을 경계로 하고 있다. 따라서 청담중학교, 청담초등학교는 청담동이지만 청담고등학교는 행정구역상 압구정동에 속한다. 삼성동과도 인접해 있어 청담동 아파트라고 인식되어도 실제로는 삼성동인 경우도 있다.
서울 지하철 7호선 청담역과 강남구청역이 있고, 수도권 전철 수인·분당선 압구정로데오역이 청담동을 거쳐간다. 주민센터는 도산대로 뒷편 압구정로79길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 1동과 2동으로 나뉘어 있을 당시 청담1동 주민센터였던 것이 통합 후 그대로 쓰이며, 옛 청담2동 주민센터는 현재 청담평생학습관으로 쓰이고 있다. 청담동에는 에테르노 청담이나 청담자이, 청담래미안로이뷰, 마크힐스 등 고가 아파트 단지들도 많지만 대체로 아파트보다는 최고급 빌라가 많은 동네의 이미지가 조금 더 강하다. 특히 디자이너 클럽 빌딩 뒷편 언덕과 한강변 근처에 고급 빌라들이 많다. 그리고 영동고등학교, 언북초등학교 주변부에 다세대 주택이 몰려있다. 청담동의 녹지공간인 청담공원이 청담현대아파트 뒤편에 있다.
청담동 명품거리가 청담사거리에서 압구정 한양아파트 앞 사거리 사이에 위치하는데, 대로변에는 명품 브랜드의 플래그쉽 스토어가 자리잡고 있다. 루이비통, 샤넬, 구찌, 조르지오 아르마니, 돌체 앤 가바나, 프라다, 질샌더, 페라가모, 에스카다, 까르띠에 등이 있다. 롤스로이스, 벤틀리의 전시장도 있다. 단, 에르메스는 도산공원 근처에 있다. 대로에서 골목으로 들어가면 갤러리들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ex: 송은아트스페이스) 학동사거리에서 압구정로데오역 사이에는 원스인어블루문이라는 재즈 클럽이 있다. 학동사거리 바로 앞에는 과거 키네마극장, 난타전용극장이었던 일지아트홀이 있다. 동덕여자대학교 디자인센터가 청담사거리 근처에 있다. 이외에 강남세무서, 하이트진로 본사, 쌍방울 본사, 신세계사이먼 본사, 신세계인터내셔널 본사, 한섬 본사도 청담동에 위치한다.
영동대교 남단 근처에는 프리마 호텔, 리베라 호텔이 있다. 리베라 호텔에는 나이트클럽인 H2O(에이치투오)가, 프리마 호텔 건너편에는 클럽 앤써가 위치해 있어 금요일, 토요일 밤이면 다음날 새벽까지 20대 남녀가 많이 돌아다닌다. 클럽 써클도 안세병원 옆에 있었지만 2009년 망한 이후 주차장 부지가 되었다. 과거 엘루이 호텔과 클럽 엘루이도 있었지만 현재는 재건축되어 고급 아파트인 PH129가 들어섰다.
그리고 원래 성수동에 있던 한국마사회 성동지점이 강남지점과 통합된 이래로, 금~일요일의 낮 시간대에는 일대에 주차된 택시들이 즐비하고, 18시가 되면 씁쓸한 얼굴의 중장년층이 대거 버스 정류장으로 이동하는 풍경이 추가되었다. 강남구에서는 어차피 경마공원이 가까운 관계로 찾는 이가 드물어 성동구, 광진구 지역 고객이 대부분이다.
스타벅스 청담스타R점이 있다. 청담동의 집값은 집값이 국내에서 가장 비싼 강남구 안에서도 비싼 편에 속한다. 따라서 어느정도 경제적 여유가 있는 가정이 강가가 보이는 고급 아파트에는 살고 싶은데 청담동의 집값이 어마어마하게 비싸서 청담동에 입주하기 애매한 경우 강 건너 옆동네인 광진구의 화양동, 자양동으로 가는 경우가 있다. 6.17 부동산 대책에 따라 1년간 토지거래허가제가 시행되기 때문에 이곳에서 부동산을 사려면 강남구청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22년까지 추가 연장됐다.
<가볼만한 지역>
청담동은 지금은 약간(?)은 상권이 죽었다고 하는 압구정로데오거리가 있다. 필자가 가보았을때는 잘모르겠다. 너무 사람들이 많다. 주말 저녁에 가면 왠만한곳은 웨이팅이 너무 길다. 그밖에도 갤러리아 백화점.. 뭔가 굉장히 고급스러운 분위기의 백화점이다. 명품거리에 브랜드들이 있는데 한번도 들어가본적은 없다. 도산공원 등 여러가지로 요즘 젊은이들의 트랜디한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지역 정보 마치며>
청담동은 회사가 학동역, 강남구청역 부근이라 점심 또는 저녁을 먹으러 자주가는곳이다. 부동산 앱을켜서 한번도 근처도 쳐다도 못본곳이다. 그만큼 생활 수준이 높기때문에 동네를 가보게되면 분위기가 느낌상인지 모르겠지만 고급스럽다.. 느낌탓인가..? 길거리에 예쁜 커피숍, 식당 등 그냥 돌아다니기만 해도 볼게 많은 동네인듯 하다. 나중에 한번쯤은 살아볼 수 있는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다른 지역으로 가자~! . I love Daniel.